예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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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 새벽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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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0-06-19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한복음14:1).

예안가족 여러분, 평안히 주무셨습니까? 오늘 새벽에는 에스겔 25장의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25장에는 이스라엘을 둘러싸고 있는 네 나라들에 대한 심판의 경고가 주어지고 있습니다. 모두 하나님의 선민 이스라엘을 괴롭혔다는 것과, 모두 바벨론의 느브갓네살에 의해 패망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제일 먼저 심판의 경고를 받은 나라는 암몬입니다. 이들은 유다가 3년 동안 바벨론에 의해 포위당하는 어려움에 처했을 때, 기뻐하며 조롱하였습니다. 몰렉신을 이스라엘에 전파하여 우상숭배를 조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을 신앙적으로 타락시켰고, 또한 이스라엘의 고통과 괴로움을 기뻐하며 조롱한 것이 심판의 원인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경고 받은 나라는 모압입니다. 이들은 유일하신 하나님을 격하시켜서 다른 모든 우상들과 동일하게 취급한 것이 패망의 원인이었습니다. 절대 지존하신 하나님을 상대화 시킨 것이 멸망의 원인이었습니다. 세 번째로 경고 받은 나라는 에돔입니다. 에서의 후손인 에돔족은 유다가 망함으로 도피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잡아다가 바벨론에 인계하였고, 예루살렘이 약탈 당할 때, 그들도 함께 약탈에 참여한 것이 멸망의 원인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고 받은 나라는 블레셋입니다. 이스라엘의 남쪽 지중해변에 자리 잡은 블레셋은 늘 이스라엘을 괴롭히고 고통을 안겼던 민족입니다. 선민을 괴롭힌 죄에 대한 심판인 셈입니다.

분명히 이스라엘 백성들도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바벨론에게 패망하였습니다. 그런데 동시에 선민 이스라엘을 괴롭히고 그들의 멸망을 기뻐한 나라들도 모두 하나님의 심판으로 바벨론에게 망하였습니다. 또한 우상숭배를 조장하여서 영적으로 타락시킨 나라들도 심판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므로 25장이 주는 메시지는 첫째, 우상숭배를 조장하고 죄를 짓게 만드는 것은 큰 죄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둘째, 남의 아픔과 슬픔을 기뻐하며 조롱하는 것도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만 섬기도록 권면하며 남의 아픔에 함께 아파하며 위로와 소망을 주는 성도들입니다. 오늘도 복 있는 사람으로 하나님의 큰 은혜와 축복을 누리는 복된 날 되시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