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새벽묵상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언3:5-6).

예안가족 여러분, 평안히 주무셨습니까? 오늘 새벽에는 에스겔 22장의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22장에는 남왕국 유다가 멸망한 이유를 더욱 자세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느 한 부류의 사람들의 범죄로 망한 것이 아니라, 전 국민의 총체적인 범죄가 패망의 원인이라는 것입니다. 먼저 선지자들은 거짓을 말했고, 제사장들은 율법을 거역했고, 정치 지도자들인 방백들은 부정한 소득을 취함으로 비리에 연루되었고, 백성들도 포악과 강탈로 가난하고 궁핍한 자들을 압제하였습니다.

모두가 이런 추악한 범죄로 인해 국운이 쇠하고 국가의 운명이 바람 앞에 있는 등불과 같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에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므로 내가 내 분노를 그들 위에 쏟으며 내 진노의 불로 멸하여 그들을 행위대로 그들 머리에 보응하였느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30-31절).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사람을 찾으셨으나 찾지 못하셨다고 합니다. 온통 악을 행하기에만 분주하고 바쁜 백성들이었던 것입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국가도 어렵고 교회들도 어렵고 개인의 인생도 가정도 어려움이 닥치고 있습니다. 이럴 때 하나님은 기도하는 성도들을 찾으십니다. 깨어 기도하는 성도들이 많을 때, 하나님은 나라를 지켜 주시고 교회도 반석 위에 세우셔서 안전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가정과 개인의 인생도 하나님께서 지켜 주십니다.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도하는 성도들이 없다면, 거기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이것이 에스겔 22장이 주는 메시지입니다. 오늘도 여러분 모두 “기도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고백하기를 소망하며,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기도하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