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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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새벽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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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0-06-09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베드로전서4:12-14).

예안가족 여러분, 밤새 평안히 주무셨습니까? 오늘 새벽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에스겔 17장의 말씀입니다. 17장에는 “두 독수리와 두 나뭇가지 비유”를 통해서 유다 말기의 정치적인 상황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바벨론의 느브갓네살은 유다를 침공하여 자신들을 따르지 않는 여호야긴왕을 폐하고 시드기야를 새로운 왕으로 세웠습니다. 그런데 시드가야가 처음 4년은 친바벨론 정책을 펼쳤으나 그 후로는 조정 대신들의 뜻을 따라 친애굽 정책으로 돌아섰습니다. 그러자 분노한 바벨론이 다시 침공함으로 유다는 패망하고 시드기야도 포로로 끌려가는 비극을 당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서 유다의 살 길은 친바벨론 정책이라는 것을 누누이 강조하셨습니다. 그런데도 거짓 선지자들의 말을 듣고 애굽을 의지하다가 나라가 망하고 백성들이 포로로 끌려가는 비극을 당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백향목 꼭대기에서 높은 가지를 꺾어 심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백향목 가지가 크게 자라서 장차 사람들과 새들이 쉼을 얻고 평안을 누린다고 하십니다. 이 비유는 장차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쉼과 평안을 예언하는 메시지입니다. 예수님도 “내게 오는 자들은 다 쉼을 얻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절망과 고통 중에서의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만이 우리의 영원한 소망이시고 해결자이십니다. 그러므로 어떤 문제든, 어떤 일을 당하든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면 해결된다는 것이 성경의 약속입니다. 오늘도 무슨 일이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셔서 응답받으시고 영육의 삶이 번성하고 평안하시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