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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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새벽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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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0-06-05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디모데전서6:6-8).

예안가족 여러분, 평안히 주무셨습니까? 오늘 새벽에는 포도나무를 통해서 패역한 이스라엘 백성을 경고한 에스겔 15장의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포도나무의 효용가치는 단 하나, 열매입니다. 포도나무는 백향목처럼 재질이 단단하거나 굵어서 건축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나무가 아닙니다. 공예품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할 수도 없습니다. 포도나무는 가늘고 구불구불하여 무엇에도 쓸 수 없는 나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도나무를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달고 맛있는 포도 열매를 맺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일 포도나무가 열매마저도 맺지 못한다면, 마땅히 뽑혀서 불 쏘시게로 사용될 뿐입니다. 버림받는 나무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지금 이스라엘 백성의 형편이 열매 맺지 못하는 포도나무와 같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이스라엘은 믿음의 열매를 맺을 때, 가치가 있고 존귀한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범죄하고 타락하여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남은 일을 뽑혀서 불에 던져지는 것뿐입니다. 그것이 이제 하나님의 심판으로 나타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15장의 포도나무 비유와 동일한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포도나무 비유는 오늘 우리에게도 분명한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우리도 포도나무와 같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며 믿음의 열매를 맺을 때, 효용가치가 있습니다. 열매가 없다면 아무데도 쓸모없어 밖에 버려질 것입니다. 주인이신 하나님께 버림을 받는다는 말씀입니다. 믿음의 열매는 예수 믿는 사람답게 살 때 나타납니다. 말씀에 순종하며 사명을 감당하는 삶이 예수 믿는 사람답게 사는 것입니다. 오늘도 예수 안에서 믿음의 열매를 풍성하게 맺으시는 복된 날 되시길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이현경집사님(전성수집사)께서 지난 수요일에 예쁜 공주를 하나님으로부터 선물 받았습니다. 공주도 건강하고 산모도 잘 회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축하합니다.
*교회학교(유치부, 아동부, 중고등부) 예배는 코로나19 관계로 당분간 지금처럼 온라인 예배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