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새벽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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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0-06-02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에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디모데후서2:20-21). 예안가족 여러분, 평안히 주무셨습니까? 오늘 새벽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에스겔 12장의 말씀입니다. 12장에는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낮에는 모든 짐을 싸서 밖에 내 놓으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밤에는 포로로 끌려가는 복장과 모습을 하고 짐을 들고 집을 나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머지않은 장래에 이스라엘이 바벨론에게 패망하고 백성들이 포로로 끌려가게 될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동입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본 백성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 올 것을 기대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백성들은 그 의미를 깨닫지 못했고, 깨닫으려는 시도도 하지 않았습니다. 멸망을 피할 수 없는 강팍하고 패역한 모습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암울한 상황에서도 피할 길과 구원의 길을 주십니다. 그것을 깨닫고 회개하는 성도들은 안전하게 피할 수 있고 환란에서도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깨달음도 회개도 없으면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망하고 내 삶에 고통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항상 깨어 기도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불안이 다시 엄습해 오고 있지만, 영적으로 깨어서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순종한다면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고, 산성과 방패가 되셔서 우리의 삶을 안전하게 보호하실 줄 믿습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안전한 피난처가 되시고, 모든 환난에서 건져 주시는 구원자가 되어 주시길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