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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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새벽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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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0-05-27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린도전서10:13).

예안가족 여러분, 평안히 주무셨습니까? 오늘 새벽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각종 우상 숭배로 타락한 예루살렘 성전을 환상으로 보여주는 에스겔 8장의 말씀입니다. 에스겔은 바벨론 포로지에서 하나님의 성령의 인도를 받아 성전에 세워진 각종 우상의 제단과 우상 숭배자들을 보았습니다. 8장에는 네 가지의 우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째 투기의 우상이고, 둘째 부정한 짐승과 벌레 우상이고, 셋째 담무스 우상입니다. 담무스는 곡물의 신으로 음란한 제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넷째 성소 앞에 세워진 태양신의 우상입니다. 그런데 백성들의 신앙을 지도해야 할 제사장들이 앞장서서 이런 우상을 숭배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유대 종교가 타락했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신앙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남왕국의 패망은 필연적이라는 것입니다. 멸망의 원인이 하나님께 있지 않고 백성들에게 있다는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상을 숭배하고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지막 18절에 “그러므로 나도 분노로 갚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도 아니하리니 그들이 큰 소리론 내 귀에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고 합니다. 우상숭배로는 하나님의 은총을 입을 수 없고,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성경은 하나님 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우상이라고 말씀합니다. 어떤 인간적이고 세상적인 일 때문에 하나님을 올바로 섬기지 못한다면, 그것이 우상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우상은 안 섬길지라도 보이지 않는 이런 우상을 때때로 많이 섬길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우상까지도 다 끊어버리는 것이 순수한 신앙이고 복 있는 사람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는 믿음으로 승리하시고 영육 간에 번성하시는 복된 날 되시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