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새벽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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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0-05-21
“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바라봄은 내 발을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임이로다”(시편25:15) 예안가족 여러분, 평안히 주무셨습니까? 오늘 새벽에는 에스겔 4장의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4장에는 남왕국 유다의 패망의 비참함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우선 예언자의 상징적인 행동으로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북왕국을 향해 390일, 남왕국을 향해 40일을 누우라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하루가 일년이라고 하십니다. 물론 상징적인 행동입니다. 북왕국이 남왕국에 비해 그 죄악이 훨씬 무겁고 많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북왕국은 앗시리아에 패망한 후 회복하지 못한 반면, 남왕국은 바벨론에 멸망한 후 70년이 지나 회복이 되었습니다. 두 왕국의 죄의 경중이 이런 결과를 낳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4장에는 남왕국 유다의 패망의 참극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구약성경의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17절에 “떡과 물이 부족하여 피차에 두려워하여 떨며 그 죄악 중에서 쇠패하리라”고 합니다. 적군에 포위당한 유다가 굶주림으로 멸망할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 경고는 실제로 바벨론이 3년 동안 예루살렘을 포위하자 성 안에는 음식이 다 떨어져서 최후에는 자식을 삶아 먹는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눈물로 예언했지만, 그 예언을 무시하고 범죄한 결과가 이렇게 끔찍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우습게 여긴 결과인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성경과 설교를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어느 말씀 하나도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무시하고 멸시해서는 안됩니다. 소돔과 고모라도 노아시대의 사람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우습게 여기다가 심판으로 멸망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히 여기고 순종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축복을 받는 비결입니다. “존귀한 자는 존귀한 일을 계획하나니 그는 항상 존귀한 일에 서리라”(이사야32:8)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성도들이 존귀한 자들이고, 하나님께도 존귀히 여김을 받습니다. 오늘도 하나님께 존귀함을 받는 믿음의 성도들 되시기를 기도하며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