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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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2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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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0-02-18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높은 바위 위에 두시리로다”(시편27:4,5). 사랑하는 예안가족 여러분, 평안히 주무셨습니까? 오늘 새벽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예레미야 28장의 말씀입니다. 28장에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레미야와 하나님께서 보내지 않은 거짓 예언자였던 하나냐와의 대결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벨론에서 70년 동안 포로생활을 하고 귀환할 것을 선포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냐는 70년이 아니라 2년 안에 하나님께서 돌아오게 하신다고 선포하였습니다. 그런 하나냐에게 예레미야가 경고적인 예언을 합니다. “선지자 예레미야가 선지자 하나냐에게 이르되 하나냐여 들으라 여호와께서 너를 보내지 아니하셨거늘 네가 이 백성에게 거짓을 믿게 하는도다”(15절). 계속해서 예레미야는 하나냐에게 “네가 금년 안에 죽을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그런데 17절을 보면,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선지자 하나냐가 그 해 일곱째 달에 죽었더라”고 합니다.

예레미야는 백성들의 반응에 관심을 두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대로, 있는 그대로 선포하였습니다. 이것이 참 선지자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하나냐는 백성들의 인기를 끌기 위해서 백성들이 듣기 좋아하는 말만 전하였다가 불행하게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문제는 백성들이 참 선지자와 거짓 선지자의 말을 분별하지 못하고, 거짓 선지자의 말을 믿다가 국가가 패망하고 포로로 끌려가서 70년 동안 고난의 세월을 보냈다는 것입니다. 분별하지 못했다는 것은 백성들이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나라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찾아보셨지만, 한 사람도 없었다고 합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분별하지 못하였고, 나라가 망한 것입니다. 기도하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순종할 수 있는 믿음과 능력도 기도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오늘도 기도로 능력을 받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셔서 영육의 모든 삶이 형통하고 평안하시길 축복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