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 새벽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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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0-05-13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태복음7:9-11). 예안가족 여러분, 평안히 주무셨습니까? 오늘 새벽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예레미야 애가 3장의 말씀입니다. 3장은 나라가 패망하고 포로로 끌려 간 상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상황을 “고초와 재난과 쑥과 담즙”(19절)이라고 합니다. 고통의 시간이라는 말씀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생각하면, “낙심이 된다”(20절)고 고백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생각하면 “오히려 소망이 있다”(21절)고 합니다. 소망을 가질 수 있는 근거는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심으로 진멸되지 않기 때문”(22절)입니다. 이런 암울한 상황에서 예레미야는 구원 받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여호와께 모든 소망을 두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도 “내가 그를 바라리라”(24절)고 합니다. 그러면서 “기도하는 자에게나 구하는 영혼에게 여호와는 선하시도다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25-26절)라고 합니다. 눈앞의 상황을 보고 절망하거나 원망하지 말고,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고 기다리라고 합니다. 기다리는 자들이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의 축복을 받는다고 합니다. 우리의 삶이 때때로 “고초와 재난과 쑥과 담즙”에 비교될 만큼 고난과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낙심과 한 숨이 나오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신앙인들은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과 사랑이 무궁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다리면 하나님께서 좋은 것을 주십니다. 오늘도 나를 가장 잘 아시고, 나를 가장 사랑하시는 하나님께로부터 가장 좋은 것을 받는 축복의 하루가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