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새벽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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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0-05-12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이사야58:11). 예안가족 여러분, 평안히 주무셨습니까? 오늘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여러분의 삶에 축복의 샘물이 넘쳐흐르는 복된 날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새벽에 주신 말씀은 예레미야 애가 2장의 말씀입니다. 예레미야 애가는 선지자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의 멸망을 보면서 불렀던 슬픈 노래라는 의미입니다. 오늘의 말씀으로 주신 2장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 부분은, 예루살렘의 멸망은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단순히 유다는 국력이 약하고 대신 바벨론은 국력이 강해서 멸망한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즉 유다는 바벨론에 비해 힘이 없어서 망한 것이 아니라 유다의 범죄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두 번째 부분은, 하나님의 심판을 촉발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에 대하여 철저하게 회개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고 겸손하게 회개할 때, 무너진 나라가 다시 회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 부분은, 멸망과 고통의 현장에서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백성을 대신해서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로 용서해 달라고 중보의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유다의 멸망은 국력이 약한 것이 원인도 아니고, 하나님이 무능하심으로 일어난 일도 아닙니다. 오로지 백성들의 죄와 하나님의 심판이 멸망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이사야 59장 1-3절에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이는 너희 손이 피에, 너희 손가락이 죄악에 더러워졌으며 너희 입술은 거짓을 말하며 너희 혀는 악독을 냄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실 수 있고, 우리의 어떤 문제들도 해결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그 은혜를 누리지 못하는 것은 우리의 죄악 때문입니다. 죄의 문제는 하나님께 진실된 회개로만이 용서 받을 수 있습니다. 죄를 짓고도 깨닫지 못하고 회개도 없이 멸망했던 유다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됩니다. 스바냐가 고백한 대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십니다. 오늘도 나의 부족함과 죄악을 깨닫고 회개하심으로 전능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하시는 능력이 여러분의 삶 가운데 충만히 임하시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