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 새벽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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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0-05-07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요한복음6:37-39). 예안가족 여러분, 평안히 주무셨습니까? 오늘 새벽에는 예레미야 51장의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51장은 상당히 긴 말씀이지만, 요약하면 50장에 이어서 “바벨론의 멸망과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예언입니다. 바벨론이 멸망할 수 밖에 없는 원인을 몇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우상을 숭배한 것입니다. 우상은 자신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스라엘로 하여금 섬기도록 했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우상숭배를 조장하고 강요한 것이 파멸의 원인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은 사실을 망각하고 자신들의 능력인 양 착각하고 교만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교만은 반드시 심판이 따른 다는 것을 바벨론의 멸망을 통해서 보여주신 것입니다. 세 번째는, 선민 이스라엘을 괴롭힌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말씀합니다. 인간사회에서도 내 가족이나 특히 내 자녀를 괴롭히고 고통을 주는 사람에 대해서는 용서할 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하나님께서도 당신의 자녀들인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바벨론에 대해서 보복을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51장에서 중요한 것은 이스라엘이 회복되는 날 포로민들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지침을 내리고 있습니다. 장차 바벨론은 메대와 페르시아를 통해서 멸망할 것이고, 이스라엘의 포로민들은 해방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포로민들에게 해방령이 내려지는 날, 한 사람도 빠짐없이 바벨론을 떠나 이스라엘로 돌아가라고 합니다. 경제적인 이유로 바벨론에 미련을 두고 떠나기를 거부한다면 여러 가지 시험과 고통이 따를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롯의 아내는 멸망하는 소돔과 고모라를 탈출하다가 재산에 대한 미련이 남아 뒤를 돌아보았다고 소금기둥이 되고 말았습니다. 출애굽한 백성들이 광야에서 애굽의 생활에 미련을 두었다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다 죽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죄악된 세상에서 살다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세상으로부터 탈출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죄악의 영역인 세상을 바라보고 미련을 가져서는 안됩니다. 세상의 삶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면 신앙생활이 흔들리고 다시 세상으로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성경은 그런 사람을 가리켜 “개가 그 토한 것을 먹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그것은 내게 큰 화가 됩니다. 우리는 다 하나님의 은혜로 세상에서 탈출한 사람들이므로 세상에 미련을 두지 말고 오직 앞에 가시는 예수만 바라보고, 영원한 천국만 바라보고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신앙이고 축복입니다. 오늘도 예수님과 천국을 바라보며 살아가실 여러분을 주님의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