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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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새벽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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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0-05-05

“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이사야42:6). 예안가족 여러분, 평안히 주무셨습니까? 오늘도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손을 잡아 보호하시는 복된 날 되시길 기도합니다. 또한 어린이날을 맞아 성도들의 가정과 우리 교회학교의 어린 아이들이 주님의 축복 속에서 건강하고 지혜롭게 잘 자라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새벽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예레미야 49장의 말씀입니다. 49장에는 여러 나라들에 대한 심판 예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먼저, 암몬에 대한 심판 예고입니다. 암몬은 롯의 작은 딸이 그 아버지와 동침하여 낳은 벤암미의 후손입니다. 암몬의 주신은 인신제사를 받는 몰렉신입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에 몰렉 종교를 전파하였고, 또한 이스라엘로 하여금 우상을 숭배하도록 권장한 죄로 심판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에돔에 대한 심판 예고입니다. 에돔은 야곱의 쌍둥이 형인 에서의 후손입니다. 이들은 지금의 요르단의 유명한 관광지인 페트라의 높은 바위산에 살면서 교만하였습니다. 천연의 요새인 관계로 누구도 자신들을 정복할 수 없다면서 교만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오바댜서에서와 같이 16절에서도 “에돔이 독수리 같이 날아 올라 별 사이에 보금자리를 마련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끌어 내리신다”고 합니다. 그들의 교만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임을 예고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다메섹에 관해서도 경고하고 있습니다. 다메섹은 아람의 수도로, 그들의 심판 원인은 명확하게 나타나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위 나라들과 같이 이스라엘을 괴롭히면서 우상숭배를 조장한 것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을 범죄케 하고 우상을 숭배하도록 유혹한 것에 대한 심판입니다.

성도들은 죄를 짓거나 우상을 숭배하지 않도록 말씀과 기도로 권면해야 합니다. 그리고 겸손하도록 해야 합니다. 만일 죄의 길로 유혹하거나 우상을 숭배하도록 유혹한다면, 역시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입니다. 그러므로 복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권면하여 예수 잘 믿게 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도록 도와주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과 교회 앞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겸손한 성도들이 다른 성도들을 권면하고 세워 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겸손한 성도들에게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고 감동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예수님의 겸손과 온유함을 닮아서 향기와 감동이 있는 축복의 하루가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