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새벽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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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0-04-30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린도전서15:57-58). 예안가족 여러분, 지난 밤에도 평안히 주무셨습니까?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사시는 복된 날 되시길 기도합니다. 오늘 새벽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예레미야 46장의 말씀입니다. 46장에는 당시 고대 근동의 대제국이었던 애굽과 바벨론에 대한 예언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역사를 보면, 애굽의 바로 느고는 바벨론을 정복하기 위해서 대군을 이끌고 유프라테스강 주위의 갈그미스에서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결과는 바벨론의 승리였습니다. 이때부터 바벨론이 근동의 맹주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애굽의 패배원인은 유다의 요시야왕에게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갈그미스 전투를 위해 이스라엘을 통과하는 바로 느고의 군대를 유다의 요시야왕이 므깃도에서 저지하였습니다. 므깃도 전투에서 요시야왕은 전사하였지만, 대신 애굽의 군대도 많은 전력 손실을 입었습니다. 이것이 갈그미스 전쟁의 패전에 있어서 주요한 원인이 되었던 것입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토록 의지하였던 애굽이 패배함으로써, 이스라엘은 오직 하나님만 의지해야 한다는 것을 교훈한 것입니다. 두 제국의 대결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이제는 바벨론의 느브갓네살이 군대를 이끌고 애굽을 침공하여 멸망시킨다는 예언인데, 이 예언도 그대로 성취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고대 근동지역의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감으로 이스라엘 백성들도 불안과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런 백성들에게 말씀하십니다. 27절에 “내 종 야곱아 두려워하지 말라 이스라엘아 놀라지 말라 보라 네 자손을 포로 된 땅에서 구원하리니 야곱이 돌아와서 평안하며 걱정 없이 살게 될 것이라 그를 두렵게 할 자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 종 야곱아 내가 너와 함께 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흩었던 그 나라들은 다 멸할지라도 너는 사라지지 아니하리라.” 근동의 제국이 다 망해도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이스라엘은 망하지 않도록 지켜 주신다고 하십니다. 비록 지금은 흩어져 있지만, 때가 되면 모으시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하나님은 징계하셨다가도 싸매시고 고쳐주시고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기는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이런 축복이 임하십니다. 그러므로 코로나19가 우리의 삶을 위태롭게 하여도 믿음만은 변치 말아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오늘도 신실한 믿음으로 살아가실 여러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