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새벽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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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0-04-29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고린도후서4:18). 예안가족 여러분, 평안히 주무셨습니까? 오늘 새벽에는 예레미야 45장의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45장은 유다 말기의 혼란한 상황에서 불안해 하는 바룩을 위로하는 말씀입니다. 바룩은 예레미야의 신실한 동역자이고, 예레미야가 선포한 말씀을 대필해서 기록으로 남긴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실하게 하나님을 섬기며 사명을 감당하는 바룩에게 “네 생명을 보존해 줄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5절을 보면, “보라 내가 모든 육체에 재난을 내리리라 그러나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는 내가 너에게 네 생명을 노략물 주듯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고 합니다. 노략물은 승전국가에게는 무수히 따라오는 축복입니다. 하나님께서 바룩의 생명을 충분하게 지켜주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능력이 없으시면서 허풍만 떠는 분이 아니십니다. 4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보라 나는 내가 세운 것을 헐기도 하며 내가 심은 것을 뽑기도 하나니 온 땅에 그리하겠거늘”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온 세계를 세우기도 하시며 무너뜨리기도 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심기도 하시고 뽑기도 하십니다.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바룩의 생명을 약속하신 대로 충분히 보존해 주실 수 있는 능력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암울한 상황에서도 신실한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의 모습입니다. 오늘 우리의 상황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코로나19로 힘들고 불안합니다. 앞으로 다가 올 일들이 어떤 것인지 짐작하기도 힘들만큼 어렵고 불안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세우기도 하시고 허물기도 하시며, 심기도 하시고 뽑기도 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인생과 가정과 사업장과 일터를 세우기도 하시고 무너뜨리기도 하시는 능력이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본문의 바룩처럼, 위험하고 폭풍으로 소용돌이치는 험악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실하게 잘 섬기며 받은 사명을 잘 감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바룩의 생명과 그의 삶을 보존하셨던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도 지켜 주시고 축복하십니다. 물가에 심은 나무처럼 생명이 풍성하고 번성하는 축복을 주십니다. 오늘도 신실한 믿음으로 바룩이 받았던 그 축복이 예안가족 모두에게도 임하시길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5월부터 예배가 완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이희숙권사님과 주봉선집사님의 건강을 위해서, *송강욱안수집사님의 공장이전 공사와 준공허가가 빨리 나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