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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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 새벽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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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0-04-28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요한복음6:37-40).

예안가족 여러분, 평안히 주무셨습니까? 오늘 새벽에는 예레미야 44장의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남왕국 유다가 기원전 587년에 바벨론에 망하고 많은 사람들이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44장은 포로로 끌려가지 않고 본토에 남아 있던 유대인들의 상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서 본토에 남아 있던 백성들에게 “절대로 애굽으로 피난가지 말고 힘들어도 본토에 남아 하나님을 섬기며 살라. 그것이 생존과 회복의 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만일 내 말을 거역하고 애굽으로 피난 간다면, 그 땅에서 전염병과 기근과 칼에 의해 죽을 것이다. 그리고 애굽으로 간 사람들 중에 한 사람도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13-14절)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남은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살기 위해 애굽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후에 알렉산드리아에서 유대인 18만 명이 몰살당했습니다. 살기 위해 갔지만, 다 죽었습니다. 그들은 살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했지만, 결과적으로 그것은 사는 길이 아니라 죽음의 길이었던 것입니다.

오늘도 성도들 가운데, 좀 더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 예수님과 교회를 버리고 세상으로 가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삶과 행복을 위해 가지만, 결과적으로는 실패와 죽음의 길이라고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살기 위해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애굽으로 떠났던 사람들의 모습을 닮아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믿음의 길이 우선은 힘들고 어려울 수도 있고, 미래가 어두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길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에 승리와 축복의 길입니다. 아무리 척박한 땅일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땅은 축복입니다. 그러나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일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며 사는 땅은 실패와 멸망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경대로 사는 것이 현세와 내세에서 하나님의 약속의 축복을 받는 길입니다. 오늘도 말씀을 붙잡고, 그 말씀에 순종하심으로 주님과 함께 생명과 축복의 길 가시는 복된 날 되시길 축복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