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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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새벽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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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0-04-24

“말씀을 멸시하는 자는 자기에게 패망을 이루고 계명을 두려워하는 자는 상을 받느니라 지혜 있는 자의 교훈은 생명의 샘이니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잠언13:13-14).

예안가족 여러분, 평안히 주무셨습니까? 오늘 새벽에는 예레미야 42장의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42장에는 바벨론의 침략으로 폐허가 된 땅에서 절망하던 백성들이 드디어 예레미야를 찾아 소생의 방법을 찾고 있는 모습을 전하고 있습니다. 요하난을 대표로 한 백성들이 예레미야에게 나아와 하나님께 기도해 주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든 무조건 순종하겠다고 합니다. 6절에 “우리가 당신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보냄은 그의 목소리가 우리에게 좋든지 좋지 않든지를 막론하고 순종하려 함이라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면 우리에게 복이 있으리이다 하니라.”

요하난과 백성들도 하나님의 말씀이 어떠하든지 순종하겠다고 합니다. 이것이 신앙인의 자세요 기도자의 자세입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예레미야에게 이스라엘의 남은 사람들은 애굽으로 가지 말고 그대로 남아 살라고 하십니다. 만일 애굽으로 가면 거기서 심한 전염병과 기근과 칼에 의해 죽을 것이라고 예고하십니다. 이스라엘에 그대로 남아 살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회복시켜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그런데 결단과 달리 이스라엘은 남아 있지 않고 애굽으로 도피하였습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을 파기하였던 것입니다. 그 결과 후에 애굽의 알렉산드리아로 이주했던 18만 명의 유대인이 몰살당하는 비극적인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약속을 어긴 결과는 참담하였습니다.

성도들도 하나님의 말씀이 좋든지 좋지 않든지 순종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입이 아니라 삶으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보호하시고 축복하십니다. 선한 목자가 자기의 양을 돌보듯이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삶을 사랑과 은혜로 돌보아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이 내게 좋든지 좋지 않든지 절대적으로 믿고 순종하심으로 하나님의 보호와 축복이 가득한 복된 날 되시길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시온찬양대 반주자인 이유진성도님이 어제 건강한 아들을 출산하였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