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새벽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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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0-04-21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그는 물 가에 심어지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예레미야17:7-8). 밴드가족 여러분, 평안히 주무셨습니까? 오늘 새벽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예레미야 39장입니다. 남왕국 유다의 마지막 예언자로 활동했던 예레미야는 왕과 대신들을 향해 줄기차게 애굽을 의지하지 말고 바벨론과 화친할 것을 건의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이고 유다가 사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유다의 조정 대신들은 예레미야의 말을 거부하고 애굽을 의지하는 정책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가 오늘 주신 말씀인 38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유다는 망하고 시드기야 왕은 바벨론에 체포되어 아들들이 죽는 것을 목도하였고, 자신도 두 눈이 뽑힌 채 바벨론에 끌려가는 고통과 치욕을 당하였습니다. 예레미야를 통해서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친애굽파인 신하들의 말을 들었던 결과가 이토록 끔찍한 것이었습니다. 사도행전 27장을 보면, 로마의 백부장이 바울을 죄수의 몸으로 로마까지 호송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바울이 호송 책임자인 백부장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면서 지금은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에 항해하면 안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런데 27장11절을 보면, “백부장이 선장과 선주의 말을 바울의 말보다 더 믿더라”고 합니다. 위험한 상황임으로 항해하면 안된다는 것은 바울을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백부장이 거부하고 항해를 강행했다가 “유라굴로”라는 무서운 태풍을 만나 배가 파선되고 모든 사람이 죽을 뻔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아니었다면 몰살당할 수 있었던 사건이었습니다. 신구약 성경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가 불행을 당한 이야기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고, 반대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다가 축복 받은 이야기도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선택은 어떠해야 할까요? 답은 명확하게 나와 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하심으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축복 받으시는 복된 날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