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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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새벽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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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0-04-13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가리켜 말하기를 황폐하여 사람도 없고 짐승도 없다 하던 여기 곧 황폐하여 사람도 없고 주민도 없고 짐승도 없던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즐거워하는 소리, 기뻐하는 소리, 신랑의 소리, 신부의 소리와 및 만군의 여호와께 감사하라,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하는 소리와 여호와의 성전에 감사제를 드리는 자들의 소리가 다시 들리리니 이는 내가 이 땅의 포로를 돌려보내어 지난 날처럼 되게 할 것임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렘 33장 10-11절)

할렐루야! 오늘 새벽예배에서는 예레미야 33장의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남유다는 멸망 직전의 상황에 있었습니다. 예루살렘 성이 바벨론에게 포위당하고,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메세지를 전했다가 근위대 뜰에 갇혀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런 절망의 상황에서 하나님은 회복과 치유의 말씀을 주십니다. 

먼저 1-13절에서 하나님은, 심판과 포로기 이후 예루살렘성과 유다백성들이 다시금 회복될것을 말씀하십니다. 그 회복의 모습은 우리가 상상할수도 없이 놀라운 모습입니다. 기쁘고 즐거운일이 있을때 가장 먼저 감탄사와 같은 '소리'가 터져나오는 것처럼, 황폐하고 메말랐던 거리에 기쁨과 감사와 잔치와 찬양의 소리가 가득찰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14-26절에서 하나님은, 다윗왕조의 회복과 예배를 인도하는 레위인과 제사장들의 회복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 회복의 말씀은 밤이 지나면 낮이오는 하늘과 땅의 법칙처럼, 절대불변의 회복과 치유의 약속입니다. 그리고 “내가 다윗에게서 한 공의로운 가지가 나게 하리니 그가 이땅에 정의와 공의를 실행할 것이고..” 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은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땅에 보내심으로 성취하십니다. 

현재 전세계가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경제적, 건강의 위협은 물론이고 몇만명의 사람들이 죽고 신음하고 아파하는 상황가운데 있습니다. 이에 더해 건강한 사람들까지도 공동체가 해체되고, 고립되고 개인화 되는 관계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도저히 회복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 세상을 창조하신 전능의 하나님께서는 이땅을 다시금 '재창조'를 통해 회복하실수 있습니다. 우리는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도와주는것과 동시에, 희망과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회복의 때를 기다려야 할것입니다. 

“내가 다윗에게서 한 공의로운 가지가 나게 하리니 그가 이땅에 정의와 공의를 실행할 것이고” (렘 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