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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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 새벽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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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0-04-09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 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마26:42). 예안가족 여러분, 평안히 주무셨습니까? 오늘도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께서 코로나19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실 줄 믿고 기도합니다. 오늘 새벽에 주신 말씀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께서 목요일에 행하신 일을 소개하고 있는 마태복음 26장 17-46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마지막 만찬을 가지셨는데, 그 자리에서 가룟 유다가 당신을 팔 것을 예고하셨습니다. 이어서 베드로를 향해서도 “닭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부인할 것이라”라고 예언하셨습니다. 모두 예수님의 예언대로 되었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의 차이는 회개에서 판가름 났습니다. 가룟 유다는 회개의 기회가 왔음에도 불고하고 회개하지 않았고, 베드로는 회개함으로 대 사도가 되어서 예수님의 도구로 귀하게 쓰임 받았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죄를 짓고 잘못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회개입니다. 회개하면 용서 받아 새사람이 되고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는 복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회개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예수님은 하루 일정을 마치시면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셨습니다. 기도의 핵심은 십자가 죽음입니다. “이 잔이 내게서 지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내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 당신은 고통스러운 십자가를 지지 않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이라면 지겠다고 하십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내 뜻을 이루고 내 기쁨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그 길이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의 길일지라도 순종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고난주간인 오늘도 예수님을 생각하시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되심으로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사시는 복된 날 되시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오늘도 가시는 곳마다 하시는 일마다 주님의 축복이 풍성히 임하시길 또한 기도합니다.

“악이 비록 성하여도 진리 더욱 강하다 진리 따라 살아 갈 때 어려움도 당하리 우리 가는 그 앞길에 어둔 장막 덮쳐도 하나님이 함께 계셔 항상 지켜 주시리”. 오늘도 코로나19가 덮치고 어둔 장막이 덮쳐도 하나님이 항상 함께 하시고 지켜 주십니다. 힘내세요 기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