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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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 새벽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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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0-04-06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마태복음21:22). 예안가족 여러분, 평안히 주무셨습니까? 오늘부터 고난주간이고,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새벽기도회를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늘 새벽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마태복음 21장12-22절의 말씀입니다. 어제는 예수님께서 군중들의 열광적인 환영을 받으며 나귀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고, 월요일인 오늘은 성전과 거리에서 두 가지 일을 행하셨습니다.

먼저, 성전에 가신 예수님은 분노하셨습니다. 상인들이 제사장들과 결탁하여 제물을 독점 판매하면서 부당 이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상을 엎으시면서 “너희들은 기도하는 내 아버지의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며 호통을 치셨습니다. 성전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곳이지,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곳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성전은 장사해서 복을 받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께 예배드림으로 복을 받는 곳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복을 받기 위해 세상 이곳저곳을 찾아다니지만, 진짜 복은 성전인 교회에서 예배를 드림으로 받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예수님은 길을 가시다가 잎만 무성하고 열매를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셨습니다. “이제부터는 영원히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라”고 하자 말라 죽었습니다. 성도들도 신앙적인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메시지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답게 사는 것이 열매이고, 예배와 기도와 전도와 봉사가 열매입니다. 열매가 없으면 무화과나무처럼 버림 받는다는 것이 오늘의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15장16절에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합니다.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해서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열매를 위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다 받을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오늘도 기도하는 가운데 예수 믿는 성도답게 사심으로 신앙의 열매를 풍성히 맺는 복된 날 되시길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예수님께서 많은 고난과 죽음을 이기고 승리하신 것처럼, 우리 앞에 놓인 어떤 어려움과 환난도 믿음으로 이기시는 고난주간이 되시길 또한 기도합니다. 모두 힘내세요 기도하고 있습니다.

“험한 십자가에 주가 흘린 피를 믿는 맘으로 바라보니 나를 용서하고 내 죄 사하시려 주가 흘리신 보혈이라 최후 승리를 얻기까지 주의 십자가 사랑하리 빛난 면류관 받기까지 험한 십자가 붙들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