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새벽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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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0-04-04
"르우벤 경계선 다음으로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유다의 몫이요 유다 경계선 다음으로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너희가 예물로 드릴 땅이라 너비는 이만 오천 척이요 길이는 다른 몫의 동쪽에서 서쪽까지와 같고 성소는 그 중앙에 있을지니 곧 너희가 여호와께 드려 예물로 삼을 땅의 길이는 이만 오천 척이요 너비는 만 척이라 이 드리는 거룩한 땅은 제사장에게 돌릴지니 북쪽으로 길이가 이만 오천 척이요 서쪽으로 너비는 만 척이요 동쪽으로 너비가 만 척이요 남쪽으로 길이가 이만 오천 척이라 그 중앙에 여호와의 성소가 있게 하고 이 땅을 사독의 자손 중에서 거룩하게 구별한 제사장에게 돌릴지어다 그들은 직분을 지키고 이스라엘 족속이 그릇될 때에 레위 사람이 그릇된 것처럼 그릇되지 아니하였느니라"(에스겔48:7-11). 예안가족 여러분, 지난 밤도 평안히 주무셨는지요? 오늘도 주 안에서 나가도 복을 받고 들어가도 복을 받는 하루의 삶이 되시길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오늘의 본문은 바벨론에서 포로생활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사실 에스겔 48장 전체에 흐르는 말씀의 핵심 내용은 포로귀환 후에 있게 될 정착에 관한 말씀입니다. 12지파가 각각 어디에 정착할지 그 경계를 정해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성소는 그 중앙에 있을지니, 그 중앙에 여호와의 성소가 있게 하고"라고 합니다. 그리고 21절에도 보면 "성전의 성소가 그 중앙에 있으리라"고 합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성소와 지성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 말씀은 포로민들이 해방되어 고국으로 돌아가면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12개 지파가 정착해서 살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장차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의 중심이 성전이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포로에서 귀환한 백성들의 삶에는 궁핍과 고통이 많이 따랐습니다. 이방인들과 싸워야 하고 생존을 위해서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이런 역경을 극복하고 평화롭게 살기 위해서는 성전을 중심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의 현장이 이스라엘의 포로귀환 후와도 같습니다. 사이비 이단들과 영적인 싸움을 해야 하고 국내외적으로 어려워지는 경제적인 여건 하에서 먹고 사는 문제가 우리를 힘들게 하는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가져다 준 현상들입니다. 이럴 때, 우리가 이 모든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이 바로 성전 중심의 삶, 즉 교회중심의 삶입니다. 교회중심의 삶이 이 땅을 치유하고 우리의 모든 삶을 회복시킨다는 것이 오늘 주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고통적인 상황에 대한 해답은 교회중심의 예배에서 찾아야 합니다. 내일은 종려주일이고 월요일부터는 고난주간이고 그 다음 주일은 부활주일입니다. 우리 교회는 총회 지침에 따라서 고난주간의 시작인 월요일부터 새벽기도회를 시작하며, 부활주일부터는 종전대로 우선 1,2부예배를 회복합니다. 부활주일부터는 모든 성도님들이 교회에 오셔서 예배드리시길 권합니다. 본당에서 예배드리기 어렵다면 교회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차 안에서 영상으로 예배드리더라도 교회로 오시길 소망합니다. 물론 교회는 방역과 예방을 철저히 해서 안전하도록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교회를 향하는 발걸음이 뜸해지고 끊어지면 안됩니다. 그것은 이기는 삶이 아니라 패배의 삶입니다. 오늘 주신 말씀의 메시지를 잘 들어야 합니다. 어려운 시대일수록 성전중심, 교회중심으로 살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보호와 축복이 있습니다. 오늘도 교회중심의 삶을 사시는 여러분들에게 하나님께서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으로 채워 주실 주실 줄 믿습니다. 코로나19가 퇴치되고 예배가 완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이 세상 풍파 심하고 또 환난 질고 많으나 나 편히 쉬게 될 곳은 주 예비하신 주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