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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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새벽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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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0-08-14

“내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고린도전서9:19).

예안가족 여러분, 평안히 주무셨습니까? 오늘 새벽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호세아 5장의 말씀입니다. 계속해서 북이스라엘의 범죄와 심판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1절부터 “제사장들아 들으라 이스라엘 족속들아 깨달으라”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너희들은 음란하였고 더러워졌다”(3절)고 질타하고 있습니다. 이런 악행과 심판에 대한 경고의 와중에서도 회개하고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4절이 대답합니다. “그들의 행위가 그들로 자기 하나님에게 돌아가지 못하게 하나니”라고 합니다. 백성들이 세상의 재미와 쾌락에 헤어 나오지 못할 만큼 깊숙이 빠졌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빠진 결과, 하나님에 대한 생각도 없고 돌아갈 마음도 상실한 것입니다. 결국은 하나님의 징계로 다 망가진 후에 돌아오게 됩니다. 탕자가 쾌락에 빠져서 재미나게 살 때에는 몰랐다가 다 잃고 거지가 된 후에 아버지와 아버지 집의 풍족함을 생각하고 돌아 온 것과 같습니다. 좀 더 일찍 깨닫고 돌아왔다면 고통과 실패가 덜 했을 텐데 말입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일과 쾌락에 너무 깊이 빠지면 헤어 나오지 못합니다. 그 순간은 하나님도 생각하지 못하고 받은 은혜도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생활이 계속되면 몸도 마음도 내 인생도 망가지고 실패하게 됩니다. 깊이 빠지려면 예수님께, 그리고 신앙생활에 깊이 빠져야 합니다. 그것이 내 인생을 기름지고 윤택하게 하는 축복입니다. 내 생각과 삶에 하나님을 향하지 못하게 하고, 예수님께 향하지 못하게 하고, 교회를 향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그 무엇이 있다면 빨리 끊어야 하고 버려야 합니다. 그것이 지혜로운 삶이고 복 있는 사람의 삶입니다. 오늘도 성령의 우물, 축복의 우물에 깊이 빠지는 복된 날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