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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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새벽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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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0-08-13

“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

(이사야42:6)

예안가족 여러분, 평안히 주무셨습니까? 오늘 새벽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호세아 4장의 말씀입니다. 4장은 북왕국 이스라엘의 타락과 그로 인한 결과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1-2절을 보면,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오직 저주와 속임과 살인과 도둑질과 간음뿐이요 포악하여 피가 피를 뒤이음이라”고 합니다. 온갖 죄악으로 뒤덮힌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죄악의 결과는 “이 땅이 슬퍼하며 거기 사는 자와 들짐승과 공중에 나는 새가 다 쇠잔할 것이요 바다의 고기도 없어지리라”(3절)고 합니다. 땅이 황페화되고 기근으로 굶주림이 심해질 것임을 예고합니다.

왜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지경까지 왔을까요? 제사장들과 백성들이 모두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제사장들이 율법을 잊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났다는 것입니다. 7절에는 “백성들은 번성할수록 내게 범죄하니 내가 그들의 영화를 변하여 욕이 되게 하리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의 번성은 모두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올바른 믿음입니다. 그런데 복을 받아 번성할수록 우상을 숭배했고, 우상에게 감사의 제물을 바쳤습니다. 복을 받을수록 하나님을 떠났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 축복이 변하여 저주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바울의 고백처럼 “나의 나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만 예배드리고 감사해야 합니다. 은혜와 복을 깨달을수록 더욱 그리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축복은 계속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복을 받을수록 우상으로, 세상으로 간다면 하나님은 빼앗아 가십니다. 축복을 받을수록 더 열심히 믿고, 더 열심히 충성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 받은 축복과 은혜를 잘 관리하는 지혜로운 성도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사랑을 생각하시면서,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는 복된 날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