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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 새벽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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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0-08-03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이사야 40:8)

오늘 새벽예배에서는 성도님들과 함께 다니엘 8장의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8장 말씀에서는, 다니엘이 숫양과 숫염소에 대한 환상을 통해 앞으로 일어나게 될 일들에 대해 계시를 받게 됩니다. 
다니엘의 환상가운데 가장 먼저 서쪽,북쪽,남쪽을 들이받는 숫양이 나타납니다.(3-4절) 이 숫양은, 현재 다니엘이 포로로 끌려와 살고 있는 바벨론 제국을 멸망시킬, 메대-바사를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숫양의 환상과 같이 바사 즉 페르시아 제국은 바벨론을 쳐부수고, 고대근동을 장악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뽐내던, 숫양의 강성함이 오래 가지 않습니다. 그 숫양을 물리칠, 숫염소가 나타납니다. 이 숫염소는 숫양을 쳐서 엎드러뜨립니다.(6-7절) 환상속의 이 숫염소는 바로 헬라제국을, 숫염소의 눈 사이에 난 뿔은 알렉산더 대왕을 상징합니다. 헬라제국의 알렉산더 대왕은, 강성하여 뽐내던 숫양, 바사 제국을 쳐서 복종시키고 점령하게 됩니다. 그리고 근동지방의 새로운 패권자가 됩니다. 
그런에 다니엘의 환상가운데, 이 숫염소의 눈 사이에 났던 뿔이 꺾이고, 네개의 뿔이 자라나는 환상을 보게 됩니다.(8절) 이것은, 알렉산더 대왕이 죽고, 그 알렉산더 대왕이 장악했던 많은 영토들을 네명의 장군들이 다스리게 됨을 상징합니다. 이어서 이 네 뿔 중, 한 뿔에서, 또 하나의 작은뿔이 나와서 동쪽과 서쪽을 향해 크게 자라납니다. 그리고 이 뿔이 하늘 군대에 뻗칠만큼 커지고, 이로 인해 성전의 제사가 멈춰지고, 많은 믿는 이들이 핍박을 받게 됩니다. 여기서 이 작은뿔은, 안티오코스4세 에피파네스를 상징하는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왕은, 유대인들을 학대하고  하고, 성전의 제사를 멈추었으며,이스라엘을 헬라화 시켜려고 했습니다. 억지로 돼지고기를 먹게 하며, 성전에 돼지피를 바르는 등의 끔찍한 핍박을 자행하게 됩니다. 하지만,하나님께서는 그 핍박과 환란에도 끝이 있으며, 그 날수가 찬 뒤에 성소가 정결하게 될것임을 다니엘에게 알려 주십니다. 그리고 다니엘이 본 계시는 역사가운데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숫양과 숫염소였던 바사 제국과 헬라 제국은 그 당시, 엄청나게 많은 영토를 차지하고 뽐내었습니다. 마치 그 권력이 영원할것처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바사도 헬라제국도, 또한 유대인들을 핍박했던 에피파네스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들이 영원할것이라고 생각했던 권력은 너무나 하찮고 부질없는 것이였으며, 그 뒤로도 수많은 사람에게 넘어가버립니다. 그들이 아무리 자신들이 높아졌다라고 생각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 모든 역사를 주관하고 계시며, 높아지고 교만해진 자들을 낮추실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의 종말의 때에도, 오늘 다니엘이 보았던 환상과 같은, 적그리스도와 사단의 세력이 믿는이들을 핍박하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환난가운데, 두려워하거나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붙들어야 합니다. 아무리 높아진것 같은 세력도, 아무리 승리한것처럼 보이는 세력도, 모두 하나님의 손아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