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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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새벽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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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0-07-3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로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요한계시록3:20).

예안가족 여러분, 평안히 주무셨습니까? 오늘 새벽에는 다니엘 6장의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메데의 다리오가 바벨론을 무너뜨리고 제국을 통치하게 되었습니다. 다리오는 고관 120명을 세워 전국을 통치하게 하였고, 120명 위에 세 명의 총리를 두었습니다. 다니엘도 세 명의 총리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런데 3절을 보면,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여 총리들과 고관들 위에 뛰어나므로 왕이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게 한지라”라고 합니다. 세 명의 총리 중에서도 다니엘을 가장 신뢰하여 위에 두었습니다.

포로민인 다니엘이 왕 다음의 2인자가 된다는 것에 불만을 품은 고관들이 무서운 계략을 꾸몄습니다. 지금부터 30일 동안 왕 외에 어떤 신이든 사람이든 섬기면 사자 굴에 던져서 사자의 밥이 되게 한다는 것입니다. 다니엘을 제거하기 위한 계략에 왕도 도장을 찍어서 공포를 했습니다. 다니엘은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넣기 위한 음모라는 것을 알면서도 예전처럼 하루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하여 창문을 열고 기도했습니다. 결국 다니엘의 행동은 반대자들에 의해서 왕에게 보고되었고, 법대로 다니엘은 사자 굴에 던져 졌습니다. 왕은 그제서야 다니엘을 제거하기 위한 음모라는 것을 알았지만, 자신이 도장을 찍어 공포했기에 어쩔 수 없이 사자 굴데 던진 것입니다. 대신 왕은 밤이 새도록 금식하고 오락을 그치고 잠도 자지 않고 기다리다가 새벽에 사자 굴에 가서 보니 다니엘이 멀쩡히 살아있고 어떤 상해도 입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은 왕에게 “나의 하나님이 사자의 입을 봉하셨다”고 했습니다.

다리오 왕은 다니엘을 죽이기 위해 음모를 꾸민 신하들과 그 가족들까지 사자 굴에 던져서 사자의 밥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다니엘이 섬기는 하나님만이 참 신으로 영원히 찬양과 경배를 받으셔야 한다면서, 모든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지켜 주신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무리들의 계획은 반드시 실패한다는 것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다니엘처럼 어떤 시련과 환란과 고난이 닥칠지라도 믿음의 자리, 기도의 자리, 예배의 자리를 지킨다면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승리하게 하신다는 것을 잊지 말고 오늘도 살아야겠습니다. 오늘도 다니엘처럼 살아가실 여러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