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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 새벽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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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0-07-1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마 1:23)

오늘 새벽예배에서는 에스겔 41장의 말씀을 성도님들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41장은, 40장부터 이어져오는, '새로운 성전'에 대한 환상입니다. 
성전과 나라가 무너져내림과 함께 삶과 마음이 무너져 내렸던, 에스겔과 이스라엘 사람들을 향해, 하나님은 에스겔을 이스라엘 땅으로 데려오셔서, 새로운 성전이라는 희망의 메세지를 전해주고 계십니다.
오늘 본문 41장은, 먼저 성소와 지성소에 대한 환상이 등장합니다. 하나님의 사자(그)는 에스겔을 성소의 내부와 외부, 지성소의 크기를 측량하여 보여주시며, 모호하고 뜬구름 잡는 성전의 환상이 아니라, 정확하고 확실한 미래를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그가 나를 데리고'라는 구절이 반복되며, 에스겔을 이끌고 다니시던 '그'는, 지성소에 들어 갈때 '그가 안으로 들어가서'라는 구절처럼, 혼자 들어가십니다. 에스겔은 제사장 가문의 사람이었지만, 대제사장이 아니었기에 아직은 지성소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아직까지는 성소와 지성소의 구별이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소내부의 크기를 측량하고 난 후, 성전을 둘러싸고 있는 30개의 골방들과 왼쪽편 즉 뒷편 건물을 보여주십니다. 또한 성전벽에 덧대어진 판자에는 종려나무와 그룹들의 그림도 묘사가 됩니다. 지상의 아름다움과 승리의 상징인 종려나무 그림과 천상의 아름다움의 상징인 그룹의 그림을 통해, 성전은 지상과 천상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장소라는 것을 표현해 주는 것입니다. 
또한 이 그림에 대한 묘사 이후 '제단'이 등장하는데, 이 제단의 소재는 금속이 아니라 '나무제단'이었습니다. 미래에 성전에서 동물을 태워드리는 희생제물이 필요하지 않는 날이 올것임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성전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준비된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임재가 기쁨이었지만, 준비되지 않은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임재가 재앙이었습니다. 하나님께는 죄가 가까이 갈 수 없었기에 죄가 있는 이들은 하나님의 임재를 통해 기쁨이 아닌 두려움을 경험했습니다. 마치 오늘 본문에서 성소에는 들어갈 수 있으나 하나님의 임재와 가장 가까운 지성소에는 들어가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그러나 새로운 성전이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죽으실 때 성소와 지성소를 가로막고 있는 휘장이 찢어졌습니다. 성소와 지성소의 구별이 없어지고,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누구든지 하나님의 임재가운데로 들어 갈수 있게 된것입니다.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는 진정한 기쁨의 '임마누엘'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매번 제물과 제사장을 통해서만 하나님께 간구하며 나아갈수 있었던 시대에서 벗어나, 영단번의 희생제물이신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에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오늘 본문의 나무제단처럼, 이제 더이상 제물을 태워드리는 제사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아닌,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성전이신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중보자가 되셨기에, 우리가, 사람을 통하여나 제물을 통하여가' 아닌,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라는 사실은 감격적이고 감사한 일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의 특권인것입니다. 
우리 예안의 가족분들은 언제나 이 감격과 감사를 잊지 않으시길 소망합니다. 이 성도의 특권을 누리시길 소망합니다.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언제나 하나님께 간구하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 새로운 임마누엘의 성전이 되시며, 우리의 중보자되시는 예수그리스도를 더욱 의지하며, 하나님께 나아가는 예안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