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새벽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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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0-07-14
“아침에 나로 하여금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내가 다닐 길을 알게 하소서 내가 내 영혼을 주께 드림이니이다”(시편143:8). 예안가족 여러분, 평안히 주무셨습니까? 오늘 새벽에는 에스겔 42장의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42장에는 “성전 안의 제사장들의 방과 성전을 둘러싸고 있는 담”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제사장들의 방을 만든 목적은 사역에 대한 지원입니다. 제사장들은 성전에서 중요한 일을 감당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들의 사역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방을 만든 것입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만인 제사장설”을 주창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모든 성도 한 사람이 다 제사장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말씀의 의미는 오늘날의 교회도 성도들이 교회를 위해서 잘 봉사하고 섬길 수 있도록 모든 면에서 배려하고 지원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며 격려하고 배려하며 기도하는 것이 아름다운 지원입니다. 서로 수고를 알아주고, 서로 짐을 져주는 것이 아름다운 지원입니다. 이런 지원이 있을 때, 교회는 화목하고 기쁨 마음으로 하나님과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성전을 둘러싸고 있는 담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담의 길이가 정방향으로 500척이라고 합니다. 사방의 각 길이가 약 270m 정도이고 높이는 3m입니다. 담의 의미는 외부로부터 성전을 보호한다는 메시지입니다. 사실 3m의 담이라고 해서 안전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지켜 주실 때 안전합니다. 하나님께서 안전하게 지켜 주시기 때문에 성전 안은 안전할 것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성경도 교회는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축복과 보호를 받는 곳이라고 합니다.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교회 오셔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 예배를 받으시고 복을 주시며 안전하게 하십니다. 오늘도 그리스도 예수께서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를 통해서 주시는 은혜와 축복을 마음껏 누리며 사시는 복된 날 되시길 축복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