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새벽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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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0-07-15
“우리가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고린도후서4:8-10). 예안가족 여러분, 평안히 주무셨습니까? 오늘 새벽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회복된 성전에 들어오시는 모습과 번제단을 소개”하고 있는 에스겔 43장의 말씀입니다. 먼저 에스겔은 환상을 통해서 성전의 회복을 이미 보았고, 오늘 본문에는 회복된 성전에 하나님께서 들어오시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범죄와 패역으로 하나님께서 성전을 떠나심으로 국가가 패망하고 성전도 파괴되고 방치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성전을 회복하자 떠나셨던 하나님께서 다시 돌아 오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성전에 계시는 지금부터는 이스라엘이 안전하고 번영할 것임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성전의 번제단 이야기입니다. 성전에는 많은 성물이 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본문에서는 번제단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번제단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구약의 제사 중, 번제는 제물을 남김없이 완전히 태워서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입니다. 이러한 번제를 강조하고 이유는 간단합니다. 성도들도 번제물처럼 하나님을 섬기라는 것입니다. 나의 생명을 포함한 전부를 하나님께 드리는 믿음을 가지라는 메시지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신다면 무엇이든지 드릴 수 있는 믿음이 번제물과 같은 신앙인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심에도 불구하고 내가 드릴 것을 선택한다면 온전한 신앙, 번제물과 같은 신앙은 아닌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몸 버리시고 피 흘리셨습니다. 물 한 방울까지도 다 쏟아 부으셨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내게 주어진 십자가를 기쁜 마음으로 지고 가야 합니다. 오늘도 번제물 신앙으로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고,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다 기록할 수 없는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승리하시는 복된 날 되시길 축복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