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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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새벽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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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0-07-16

“내 속에 근심이 많을 때에 주의 위안이 내 영혼을 즐겁게 하시나이다”(시편94:19).

예안가족 여러분,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주님과 더불어 먹고 마시는 복된 날 되시길 기도합니다. 오늘 새벽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에스겔 44장의 말씀입니다. 44장이 주는 첫 번째 말씀은 “성전의 동쪽 문을 폐쇄하라”는 명령입니다. 동쪽 문은 성전을 떠나셨던 하나님께서 다시 들어오셨던 문입니다. 그런데 그 문을 출입을 못하도록 폐쇄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동쪽 문으로 들어오셨던 하나님께서 이제는 성전을 떠나지 않으신다는 메시지입니다. 언제나 성전에 계시면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시며, 성전에 오는 사람들을 축복하시겠다는 의미입니다. 성전에 오는 사람들에게는 큰 축복이고 은혜입니다. 그래서 시편의 기자는 “여호와의 성전을 사모하여 몸과 마음이 쇠약해졌다”고 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교회에 계시면서 떠나지 않으십니다. 예배드리러 오는 성도들을 만나 주시고 축복하시는 곳이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와 가까이 하는 성도들이 복을 받습니다.

또 하나의 말씀은, 성전 안에 있는 이방인들을 추방하라는 명령입니다. 사실 후에 성전이 재건한 다음, 느혜미야가 왔을 때 성전 안에는 제사장의 허락으로 이방인들이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느혜미야는 이것을 용인한 제사장들을 책망하고 이방인들을 다 추방하였습니다. 이방인들은 할례를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거룩하게 섬기는 자들도 아닙니다. 성전을 더럽히고 세속화시키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을 추방함으로써 성전을 정결하고 성결하게 유지하라는 말씀입니다.

오늘의 교회도 하나님이 계시는 거룩한 곳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어지럽히고 타락케 하는 사이비 이단을 막아야 하고, 세속화를 막아야 합니다. 사탄의 침입을 막아야 합니다. 그럴 때 교회는 정결하고 은혜로운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예안교회가 코로나도 들어오지 못하고, 세속과 사탄의 문화도 들어오지 못하는 능력 있는 교회, 능력 있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와 협력으로 그런 교회를 만들어 가실 여러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