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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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새벽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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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0-05-18

할렐루야! 따뜻하고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게 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새벽예배에서는 에스겔 1장 말씀을 성도님들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597년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으로 인해 포로로 끌려간, 제사장가문의 에스겔은 그발강가에서 노역을 감당하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포로로 끌려온지 5년이 지난때에, 그가 30살이 되었을때, 신비하고 놀라운 환상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영의 형상과 그분의 시중을 드는 네 생물, 바퀴의 모습이었습니다. 
먼저 그는 신비한 네 생물을 보게 됩니다. 네 생물은 네개의 날개를 가지고, 송아지의 발을 하고 있었으며, 모습이 마치 횃불 과도 같았고, 하나님의 영이 시키시는 대로, (뒷모습을 보이지 않고) 앞으로 곧장 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네 생물은 네 얼굴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네얼굴은 사방을 향했고, 각기 사람의 얼굴, 사자의 얼굴, 황소의 얼굴, 독수리의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에스겔은 네 생물과 함께 다니는 네개의 바퀴들을 봅니다. 이 바퀴들은 생물이 움직이는 대로 신속하게 움직였고, 하나님이 세상 어디를 방문하시든, 하나님의 발이 되고, 사방에 눈이 가득한 바퀴의 테두리는 세상 어디든 감찰하시는 하나님의 시선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생물들과 바퀴들 위에는 궁창이 있었고, 궁창 위에는 보좌가 있었으며, 그 보좌에는 하나님의 영이 계셨습니다. 에스겔은 자신 앞에 나타나신,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그곳에서 들려오는 음성을 듣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우리를 향해 주시는 메세지는, 자기 신전에 갇혀 섬김을 받아야 하는 우상과 달리, 하나님은 온땅을 처소(성전)로 삼고 만물을 다스리시며, 하나님은 한시도 쉬지 않으시고, 한사람도 지나치지 않으신다라는 것입니다. 
그분의 영광을 피해갈 수 있는 사람은 없으며, 그분의 시선을 속이거나 숨길 수 있는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모든 것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항상 인식하며, '코람데오'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날개와 말씀아래 거하는 사람은 이러한 하나님의 시선이 따뜻한 보호의 눈길로 느껴집니다. 하나님이 나를 살피고 계신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과 멀어져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 이들에게는 두렵고 부담스러우며 피하고 싶은 눈길일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듣는 예안의 모든 성도님들은, 모든것을 보시고 감찰하시는 하나님의 시선이 두려운 이들이 아닌, 기쁘고 감사한 이들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또한 어떤 상황에 있든지, 어느 장소에 있든지, 하나님이 나와 함깨하시며 나를 보호하신다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담대하게 나아가시길 소망합니다. 

"갈대아 땅 그발 강 가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부시의 아들 제사장 나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하고 여호와의 권능이 내 위에 있으니라 (겔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