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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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 새벽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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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0-07-24

“그리스도께서 약하심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 계시니 우리도 그 안에서 약하나 너희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와 함께 살리라”(고린도후서13:4).

예안가족 여러분, 평안히 주무셨습니까? 오늘 새벽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다니엘서 2장의 말씀입니다. 2장에는 바벨론의 느브갓네살이 한 꿈을 꾼 후,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모아놓고 꿈의 내용과 그 해석을 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만일 내용과 해석을 못한다면 모두 죽을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이 모였지만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왕에게 “임금이 꾼 꿈의 내용과 그 해석”을 말할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고 고했습니다. 그러자 왕은 신하들에게 모든 지혜자들을 죽이라고 어명을 내렸습니다. 이런 위기의 상황에서 다니엘이 그 꿈의 내용과 해석을 합니다.

다니엘은 느브갓네살에게 “왕이 큰 신상을 보았습니다. 머리는 순금이고 가슴과 팔은 은이고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고 종아리는 쇠로 된 신상입니다. 그런데 손대지 않은 큰 돌이 날라와서 신상을 깨뜨렸습니다. 그런데 우상을 부셔뜨린 돌이 태산을 이루고 온 세계에 가득했습니다”라고 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꿈은 하나님께서 장래 일을 알려주신 것이라고 일러 주었습니다. 느브갓네살은 다니엘의 말을 듣고 감탄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다니엘을 국무총리로 임명하였습니다.

이 꿈은 장차 교만한 바벨론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무너질 것과 또한 구속사적으로 보면,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 사탄과 악의 세력들이 멸망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손대지 않은 돌이 우상을 깨뜨리고 온 세상에 충만하다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장차 예수 앞에 세상의 모든 것들이 굴복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요한계시록의 말씀대로 최후의 승리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도 승리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 소망을 가지고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모든 시련과 유혹을 이기고 승리하시는 복된 날 되시길 축복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