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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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새벽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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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0-07-21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이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도서4:9-12).

예안가족 여러분, 평안히 주무셨습니까? 오늘 새벽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에스겔 47장입니다. 47장에는 에스겔이 본 여러 가지 환상 가운데서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 환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전의 문지방 밑에서 나온 물이 발목에서부터 점점 많아져서 무릎에 이르고 그 다음에는 허리에, 그리고 그 다음에는 헤엄쳐야 할 정도로 큰 강을 이루었습니다. 사실 예루살렘은 해발 750m에 자리한 고원도시로 물이 없습니다. 지금도 물이 없기 때문에 갈릴리 호수의 물을 끌어와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에 강을 이룬다는 것은 하나님의 기적입니다. 장차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푸셔서 예루살렘을 축복의 도시로 만드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전 문지방에서 나온 물이 닿는 곳마다 죽었던 바다와 강들이 살아남으로 고기들이 살고, 죽었던 나무들이 살아나서 열매를 풍성히 맺게 되는 환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백성들이 바다의 고기와 과일로 풍요로운 삶이 될 것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물은 하나님께서 들어가셨던 동쪽 문의 문지방에서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기적이요 축복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비록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금은 바벨론 포로로 힘들게 살고 있지만, 장차 이스라엘로 귀환 후에는 하나님께서 돌보시고 풍족한 삶을 누리게 하신다는 약속입니다.

성전의 문지방 밑에서 흘러나온 물로 말미암아 죽었던 생명들이 살아나고 백성들이 풍족한 삶을 누리는 것처럼, 하나님은 오늘도 교회를 통해서 말씀하시고 은혜와 복을 베푸시며 기적을 이루어가십니다. 교회를 통해서 죽었던 영혼들이 살아나고, 잃었던 삶을 회복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우리 그리스도들의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서 베푸시는 하늘의 복과 땅의 복을 충만히 받으며 살 수 있습니다. 예안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축복을 부족함이 없도록 받아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