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새벽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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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0-07-02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편50:15). 예안가족 여러분, 평안히 주무셨습니까? 칠월의 둘째 날인 오늘 새벽에는 에스겔 34장의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34장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백성을 “목자와 양”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양은 목자가 없으면 생존할 수 없는 동물입니다. 그래서 양들은 목자를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따릅니다. 그런데 선한 목자를 만난 양은 안전하고 행복하지만, 악한 목자를 만난 양은 생명이 위험하고 불행합니다. 문제는 에스겔 시대에 목자로 비유된 지도자들은 양인 백성들을 전혀 돌보지도 않고 배려도 없는 악한 목자들이었다는 것입니다. 3-4절을 보면, “너희가 살진 양을 잡아 그 기름을 먹으며 그 털을 입되 양 떼는 먹이지 아니하는도다 너희가 그 연약한 자를 강하게 아니하며 병든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싸매 주지 아니하며 쫓기는 자를 돌아오게 하지 아니하며 잃어버린 자를 찾지 아니하고 다만 포악으로 그것을 다스렸도다”라고 합니다. 목자들의 탐욕과 타락으로 양들이 불행을 당하고 있다는 고발입니다.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가 없던 시대였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진정 사랑으로 양들을 돌보시는 선한 목자는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실 때, 백성들은 진정 평화와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목자로 예수 그리스도를 세우실 것을 예고하십니다. 23절에 “내가 한 목자를 그들 위에 세워 먹이게 하리니 그는 내 종 다윗이라 그가 그들을 먹이는 그들의 목자가 될지라”고 합니다. 장차 다윗의 후손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스라엘의 목자로서 백성들을 안전하게 돌볼 것임을 예고하는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10장에서도 예수님은 당신을 가리켜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돌보시는 선한 목자라”고 하셨습니다.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양들이 축복입니다. 하나님은 양들인 우리를 행복하고 안전하게 생명의 길로 인도하실 선한 목자로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을 믿고 따라 가는 것이 행복이고 영생의 길입니다. 오늘도 모든 시험과 유혹을 물리치고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따라가시는 복된 날 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