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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 새벽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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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20-07-06

"내가 또 너를 여러 나라의 수치를 듣지 아니하게 하며 만민의 비방을 다시 받지 아니하게 하며 네 나라 백성을 다시 넘어뜨리지 아니하게 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셨다 하라"(겔 36:15)

할렐루야. 오늘도 아름다운 아침과 하나님을 찬양하는 하루를 맞이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오늘 새벽예배에서는 에스겔서 36장의 말씀을 성도님들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멸망에 대해 기뻐하고 쾌재를 불렀던 이방나라들과 에돔을 심판하실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하 옛적 높은 곳이 우리의 기업이 되었도다 하였느니라'(2절) 그들은 높은지대에 위치했던 유다땅, 또한 다른말로 표현하면 '왕년에 잘나갔던 유다땅'이 이제 자신들의 소유가 될것이라고 생각하며 기뻐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하나님은 도리어 '이스라엘 멸망을 기뻐하는' 그들 또한 심판을 받을것이라고 이야기 하십니다. 그리고 이 심판은 '하나님이 손을 들어 맹세'(7절)하실 만큼 정확하고 확실한 심판입니다. 

한편, 멸망한 예루살렘은 어떻게 될까요? 
예루살렘은 '의로운 피해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심판을 받은 것은 그들의 죄때문이었죠. '그들이 땅 위에 피를 쏟았으며 그 우상들로 말미암아 자신들을 더럽혔으므로 내가 분노를 그들 위에 쏟아'라고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땅을 부정한 피와 죄악으로 물들게 하였습니다. 그것으로 인해 그들은 심판을 받고 포로로 끌려가며 각국에 흩어져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의 이름'을 다시금 회복하시고 거룩하게 하시기 위하여,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실것입니다. 그들을 다시금 고국땅으로 돌아오게 하실것이고, 그 땅과 백성을 이전보다 더 풍성하게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스라엘이 다시금 자신들의 땅에 돌아온다고 할지라도, 그들의 본성이 변하지 않았기에, 다시금 전과 같이 죄를 지을것이 자명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해 특별한 계획을 세우십니다. 

'맑은 물을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 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25절) 하나님은, 준비하신 맑은물로 그들의 죄를 씻어 주실것입니다. 그리고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26절)라는 말씀처럼, 그들에게 새 영과 새 마음을 주실것입니다. 
또한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27절)라는 말씀처럼, 그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지켜 행할수 있게 될것입니다.

말씀을 통해 주어진 이 약속은, '민족과 국가'인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새이스라엘'인 우리 믿는자들에게 주신 약속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정결한 피로 깨끗하게 씻어 주셨고, 우리에게 보혜사 성령 하나님을 허락해 주셔서 새 마음을 갖게 하여 주셨습니다. 또한 성령이 우리 안에 충만하게 거하고, 성령에 이끌리는 삶을 살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거룩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예안의 성도님들 모두, 오늘 이 약속의 말씀을 붙드셔서, 주님께 성령의 충만함을 간구하시고, 성령에 온전히 이끌리어 주님의 말씀을 실현해 나가는 진정한 주님의 백성들이 되시길 소망합니다.